소소한 일상🌞/정보💻

마침표로 날짜 표기하는 법(feat. 국립국어원)

칙칙폭폭유부남 2024. 2. 8. 16:35

문제 내겠습니다!!

 

1. 다음 중 옳은 것은?

① 2024. 2. 8 

② 2024. 2. 8. 

 

2. 다음 중 옳은 것은?

① 11. 25(토) 

② 11. 25.(토)

 

 

 

과연 답은......!!!!!

 

답은 1번 - ②  /  2번 - ②

둘 다 2번이 정답입니다!!

 

이걸 갑자기 확인하게 된 배경은.....

 

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"일기를 써볼까?"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!

일기를 쓰려면 또 날짜를 적어놔야 나중에 추억팔이 할 때 도움이 되겠죠?

 

그런데 제가 옛날에 군대에서 장교로 생활을 했었는데 장교하면 또 보고서 아닙니까!!

군대에서 보고서는 맞춤법과 문서 형식이 굉장히 중요합니다...! (장평 자간 때문에도 혼난 기억이....ㅜㅜ)

 

아무튼 그 때는 자연스럽게 날짜를 2017. 3. 1.(수) 이렇게 쓰고 했는데 

사회에 나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2017. 3. 1(수) 이런 식으로 쓰더라구요?

 

'2017. 3. 1.(수)' 이렇게 쓰는게 맞는 거 같은데....

근데 귀찮아서 딱히 찾아보지는 않고 그때그때 눈치껏 쓰며 살아왔습니다...!ㅋㅋㅋㅋㅋ

하지만 블로그에 쓸 때는 또 정확하게 써야겠죠?

 

그래서 국립국어원에 들어가서 찾아봤습니다!!

 

출처는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어문 규범 - 한글맞춤법 부록 - 문장부호에 있는 마침표 부분입니다! 

'년, 월, 일'을 각각 마침표가 대신하기 때문에

'1919년 3월 1일'을 '1919. 3. 1'로 쓴다면 '1919년 3월 1' 이라고 쓴 것과 같다고 하네요!

즉 '1919. 3. 1.'이라고 써야 올바르게 쓴 것이라고 합니다!

 

그런데!!!

3.1 운동처럼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에는 월과 일 사이에 마침표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!

아마 사람들이 헷갈린 이유가 이 부분 때문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봤습니다!

흔히 3.1운동, 4.19혁명 이렇게 쓰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날짜도 '2. 8' 이렇게 쓰게 된 게 아닐까요?

아니면 말구요~~~

 

아무튼 저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확실하게 정리가 된 거 같네요!!

 

모두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고 쓰자구요~~

 

그럼 다음에 만나요~~ 안녕~~